아직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이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들은 많이 발전되고 있다.
처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들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진통소염제라고 하는 약물이며, 이런 약물들이 염증 또는 붓기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 스테로이드 부신호르몬제라고 하는 약물을 소량으로 같이 쓸 수가 있다.
두번째는 질병 경과를 조절하는 약물로 항류마티스 약제라 부르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약물들이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레플루노마이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이런 약물들이 쓰이게 된다. 세번째는 생물학적 제제라고 해서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종양 괴사 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alpha, TNF-α) 차단제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조기에 진단받아서 약물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에 이를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같은 치료 약제라 할지라도 관절염 치료반응도가 떨어지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질병이 완전히 조절되는 관해 상태에 도달할 기회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